분당구 궁내동 산17번지

○ 조선 선조 인조대의 문신으로
- 중종 임금의 자 이기(李崎.덕양군)의 손자
- 자는 명원이었으며 학문이 뛰어났고 임진왜란때에는 선전관으로 활약하였고 이괄의 난때 어가를 공부로 호종(扈從), 환도후 오위도총부 도총관(정2품)을 겸하였음. 69세 소덕대부(종1품), 77세별세후 현록대부(정1품)에 추증 되었음.

○ 선생의 묘소는 1980년 경기도 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되었는데 묘역 아래는 형인 구성군의 묘소가 있다.
- 묘는 부인 동래현부인 증군부인 정씨의 묘와 쌍분으로 되어있고 가장자리에는 호석을 둘렀다.
- 봉분 앞에는 묘갈이 세워져 있는데 비좌는 방형이고 연화문이 조식되어 있고 비신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음.
- 비의 규모는 총높이 171cm, 비높이 150cm, 너비 66cm, 두께 21cm

○ 자(子) 란
중국 禮記에 이름은 자식이 아버지앞에서 신하가임금님 앞에서만 사용하여 가장 존귀한 사람이 둘일 수 없으므로 가족이나 신하 앞에서 이름을 사용 겸양과 존귀를 나타낸다고 하여 친구나 아래 사람은 이름을 부르지 않았고 관례때 지어준 자(子)를 이름 대신 사용했다.

○ 오위도총관(五衛都摠官)
조선시대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의 우두머리로 정 2품 관직

○ 선전관(宣傳官)
조선시대 왕의 측근에서 왕을 보위하고 명령을 전달하는 선전관청에 속한 관리

○ 묘 갈(墓碣)
신도비와 비슷하나 3품 이하의 관리들 무덤 앞에 세우는 머리부분이 동그스름한 작은 돌비석으로 신도비에 비해 그 체재와 규모가 작고 빈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