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북성동3가

차이나타운 패루! 인천역 광장 건너편의 ‘패루’를 보면 차이나타운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비슷한 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던 동네인 방(坊)의 입구에 세웠던 대문인 패루는 2000년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기증한 제1패루를 시작으로 제2패루, 석재패루인 제3패루 선린문이 세워졌다. 차이나타운 거리 우리말과 중국어를 섞어서 하는 화교인들이 직접 만든 정통 중국요리를 맛 볼 수 있는‘차이나타운 거리’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색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중국인 점포주택에서 중국 전통의상‘치파오’등 다양한 물품을 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 개항기 외국인의 집단거주지였던 조계(租界)는 이 계단을 기준으로 좌측의 청국조계와 우측의 일본조계로 나뉜다. 계단 위쪽에는 2002년 중국 칭다오(淸島)시에서 기증한, 유교의 개조(開祖) 공자의 상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구)공화춘 구)공화춘은 개화기 청관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싼값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인 자장면을 만들어 판 곳으로 현재 자장면 박물관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인천화교중산학교 청국인 집단거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았던 청국 영사관(1884)이 철수한 후, 그 일대에 사는 화교 학생들의 학교가 된 인천화교 중산학교 운동장에는 대만 국기인 청천백일기(?天白日旗)가 휘날리는 모습이 이채롭다.한중문화관 한.중 문화교류의 장으로 다채로운 공연,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생활속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한중문화관은 기획전시실 , 우호도시 홍보관 , 공연장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